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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연예

김태호 PD MBC 떠나 새로운 도전 <먹보와 털보>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 등으로 큰 인기를 끌어

스타가 된 김태호 PD가 MBC를 떠나겠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김태호 PD는 일단 올해 12월까지는 후배 PD들과

<놀면 뭐하니?> 제작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아직 미래에 대해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김태호는 2005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3년간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했는데요

프로그램 초창기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말도 안 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비판을 받았지만

한때는 국민 프로그램이라 불릴 만큼 토요일의 저녁을

책임지는 프로그램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무한도전> 프로그램 종영 후 1년간의 휴식기를 거쳐

새롭게 선보인 <놀면 뭐하니?>도 처음에는 유튜브와 '릴레이 카메라'가 결합한

실험적 예능으로 시작해 초창기에 많은 호불호가 갈렸지만

가수 이효리, 비, 엄정화 등 많은 게스트들을 활용해

대히트곡을 만들 만큼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사실 김태호는 오래전부터 공중파를 떠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중 몇 가지만 설명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흔히 말하는 지상파(MBC, KBS, SBS)는

공중파(TvN, JTBC 등)보다 제작비에 제한이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를 벌충하기 위한 간접광고 역시 상대적으로 많은 제한이 있고,

공중파보다 심의와 규제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구독자층입니다.

지상파도 젊은 층들이 보겠지만 상대적으로 지상파보다는

공중파 쪽에 젊은 층이 더 많은 시청을 하기 때문에

시청률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미디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새로운 케이블 채널 등이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2010년대부터 새로운 케이블 채널 등이 많이 등장하면서

기존 지상파에 있던 다른 PD들이 대거 이동을 해왔습니다.

대표적인 PD로는 여운혁 PD, 나영석 PD입니다.

우선 여운혁 PD는 MBC <황금어장>으로 히트를 치고,

JTBC로 이적해 <아는 형님>이라는 현재에도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나영석 PD도 초기 메인 PD는 아니었지만 KBS2 <1박 2일>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후, TvN에서 방영한 <신서유기> 등으로 대히트를 쳤습니다.

 

때문에 김태호 PD도 지상파를 떠나 다른 곳에서도

프로그램을 제작해 활동을 해보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김태호가 떠나게 된다면

MBC의 예능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현재 방영하고 있는 MBC 예능은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 <놀면 뭐하니?> 등이 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렸던 <나 혼자 산다>가 현재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고,

<놀면 뭐하니?> 또한 12월 말에 PD가 교체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MBC의 대처가 어떨지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올해 김태호 PD는 지상파를 떠난 후 넷플릭스에서 선보일 <먹보와 털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일 <먹보와 털보>는 개그맨 노홍철과 가수 비를 앞세워

전국 맛집을 돌아다니는 로드다큐 형식으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올해 말부터 방영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김태호 PD도 지상파를 떠난 타 PD처럼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