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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포츠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두산 베어스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오늘 14일 고척돔에서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가 시작됩니다.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S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두산의 김태형 감독과 KT의 이강철 감독은

1차전 선발로 쿠에바스와 곽빈을 각각 예고했습니다.

 

이번 연도에 치러진 포스트시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제외하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를 차지한 팀이

모두 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때문에 1차전이 가장 중요한

경기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쿠에바스는 지난달 3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1피안타 8탈잠신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KT의 창단 이래

첫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하게 했습니다.

 

KT는 첫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고,

내친김에 한국시리즈까지 통합 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특히 쿠에바스는 정규시즌 최종 등판 이후

불과 이틀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한 것인데요.

 

정규시즌 피날레를 장식한 쿠에바스가

포스트시즌 기적을 일으키고 있는

두산의 기세를 잠재우기 위해

1차전 선발로 출격합니다.

 

 

 

 

KT의 이강철 감독은

"KS 등 큰 경기에서는 좋은 기를

가진 선수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PO에서도,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라며

1차전에 쿠에바스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습니다.

 

쿠에바스는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등판해 133 1/3 이닝을 던지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습니다.

 

두산전에서의 기록은 5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7.3으로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시즌 마지막의 페이스가 워낙 좋았습니다.

 

 

 

 

두산의 김태형 감독이 선택한 곽빈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습니다.

 

곽빈은 지난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5일 LG 트윈스와의

준PO 2차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정규시즌에서 KT를 상대로

3경기 선발 1승 1패,

평균자책점 2.45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아리엘 미란다는 1선발로 나서기는 조금 그렇고,

최원준은 피로가 쌓여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곽빈이 선발로 나서게 됐다."라며

"곽빈이 KT전에서 괜찮았고,

공 자체가 좋아서 자기 공을 던지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대했습니다.

 

 

 

 

두산과 KT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한번 맞대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두산 베어스가 KT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준우승을 차지했는데요.

KT 내야수 강백호는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라는

강팀한테 좋은 경험을 얻어서

이렇게 한국시리즈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이번에는 저희가 리벤지 한번 멋있게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한 양 팀 감독 이강철 감독(KT)은

"4승 2패 정도로 저희가

우승할 것 같습니다."라며 했고,

김태형 감독(두산)은

"저희는 최대한 빨리 우승하는 게

저희에겐 유리하고 빨리

끝나는 게 좋습니다."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또한 두산은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는데요.

단일 리그 도입 이후 첫 4위 팀의

뒤집기에 도전하며 두산 내야수인 양석환은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트)가 대세기 때문에

곽빈 선수가 레옹 선글라스를 쓰고

춤을 한번 멋있게 추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이색 공약도 내걸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의 일정은

11월 14일부터 1월 22일까지 진행이 되며,

7선 4선 승제로 진행이 됩니다.

 

경기장은 추위를 고려해

고척돔에서 치러지며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합니다.

13일이라는 기간 동안 체력을 비축한 KT,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올라온 두산 

단기전에서 중요한 1차전에서 먼저 웃는 팀이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