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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

마포 데이트 폭력,,, 피해자 황예진 씨 사망

 

 

지난 17일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숨진 황예진 씨의 사진입니다.

 

황예진 씨의 부모는 데이트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딸의 이름과 얼굴 폭행 당시 상황의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데이트 폭력으로 숨진 딸 황예진씨 얼굴 공개한 유가족(사진=SBS)

 

 

 

CCTV에 담긴 영상들을 살펴보면

황 씨가 건물 밖으로 나가고 있는 남자친구의 뒤를 잡자

남자친구 B 씨가 뒤를 돌아 황 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은 맨발 상태로

벽에 밀쳐지고 폭행을 당하는 모습입니다.

이후 황 씨가 쓰러질 때까지 계속해서

폭행이 이어집니다.

 

 

 

 

황 씨가 넘어진 후에도 폭행은 계속됩니다.

CCTV로 확인해 봤을 때는

이때까지만 해도 황 씨는 몸을

가눌 수 있을 정로는 보입니다.

 

 

 

하지만 잠시 뒤 엘리베이터 화면에

찍힌 모습을 보면

정신이 완전히 잃은 상태로

B 씨에게 끌려가는 모습입니다.

 

 

 

 

당시 B 씨는 경찰서와 소방서에 신고를 했지만

자신이 폭행한 사실은 숨긴 채로

신고를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소방대원에 의해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4일 만에 숨졌습니다.

 

 

 

 

의무기록에는

'주먹으로 팔, 등을 때렸고

들고 옮기는 도중 떨어뜨렸다.'

라고 말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B 씨는 처음에는 폭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나중에 돼서야 폭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해집니다.

 

경찰은 B 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도주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법원은 이를 기각한 상태로 보입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0803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딸의 엄마입니다 > 대한민국 청와대

나라를 나라답게, 국민과 함께 갑니다.

www1.president.go.kr

 

 

 

폭행당한 딸의 어머니가 청와대의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딸아이의 목숨을 어떤 것이라도 바꿀 순 없지만

하루빨리 사건이 좋은 쪽으로 해결이 되길 기도합니다.